국내외 여러 교육과 행사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 여름이 지나가고 어느덧 9월이 왔습니다. 사실 올해 8월은 디베이트포올 법인 설립 후 10주년을 맞는 의미 깊은 달이었는데요.
저희 디베이트포올은 ‘토론(Debate)’이라는 개념조차 생소하던 때부터, 지난 10년 동안 교육, 컨설팅, 대회 개최 등을 통해 국내 토론 문화의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하였습니다. 단순히 우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올바른 방식의 토론 교육과 문화를 우리 사회에 도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공공과 민간을 설득하는 일을 해왔는데요.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내부 행사를 개최하려 했지만, 몰려드는 일에 나중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그냥 넘어갈 수는 없어서 2023년 9월의 첫 주말, 작게나마 코치진과의 모임을 준비했는데요. 디베이트포올에는 50여 명의 코치진이 있고 2023년 하반기에는 25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함께할 수는 없었지만, 올해 상반기에 새로 합류한 코치님들을 비롯 디베이트포올과 5년 이상 함께해 주신 오랜 경력의 코치님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하였는데요. 서로 친목을 다지며 새로운 협업의 기회를 모색하는 네트워킹 저녁 자리에 앞서 4시간의 Peer-to-Peer Training을 진행했습니다.
Peer-to-Peer Training
나는 _____ 코치다.
일반적으로 말로 서로를 소개하기보다는 알록달록 색연필과 사인펜을 사용하여 자신의 코칭 스타일을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누군가를 지도하지만 동시에 그 경험을 통해 배움을 얻는 ‘항상 학습하는' 코치라고 자신을 소개한 코치님부터 목표를 세우고 천천히 그 목표를 향해 걸어가는 ‘거북이같은' 코치라고 소개한 코치님도 계셨어요. 코치님들께서 학생들에게 양질의 수업을 제공하기 위해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교과과정 톺아보기 & 프로그램 경험 공유하기
‘나의 말하기 능력을 업그레이드하는 스피치 방법', ‘논거 제시하기 & 반박하기', ‘아카데미 토론 형식과 연사 역할' - 네 가지 기둥으로 이루어진 디베이트포올의 <토론의 기초> 교과과정을 중심으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개선점을 찾는 시간이었는데요. 딱딱하고 지루한 일방적 이론 강의보다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며 실습 중심의 수업을 어떻게 구상할 수 있는지, 각 프로그램에서 어떤 일을 겪고 학생들이 어떻게 반응하였는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고민을 논의하며 각자 코칭 도구함을 차곡차곡 채워나가는 시간이었습니다.
Harvesting 세션 마무리
마지막으로는 Training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앞으로 있을 다양한 교류, 훈련 기회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코치님들께서 해주신 이야기 중에 몇 가지만 담아보았어요.
"매번 같은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하는 게 아닐까 걱정하기도 했는데요. 오늘 코치님들과 교과과정을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만날 학생들과 진행할 수업들이 너무 기대됩니다. "
"같은 교과과정도 코치의 경험과 역량에 따라 더 밀도 있게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강의 또는 업무에 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학생들에 대한 고민, 토론에 대한 생각을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토론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코치진이 모이니 대화가 끊이지 않았어요. 지금까지 만난 그리고 앞으로 만날 모든 학생에 대한 애정을 담아 보다 더 좋은 수업을 위해 코치님들께서 고민하는 모습에 다시 한번 감동했고 감사했습니다. 이번 가을학기에도 토의・토론 교육이 필요한 장소에 파견될 우리 코치님들, 애정하고 응원합니다!
최고의 교육을 99%가 누릴 수 있도록, 모든 사람이 토론 교육을 통해 자신의 삶을 주도하면서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저희도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국내외 여러 교육과 행사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 여름이 지나가고 어느덧 9월이 왔습니다. 사실 올해 8월은 디베이트포올 법인 설립 후 10주년을 맞는 의미 깊은 달이었는데요.
저희 디베이트포올은 ‘토론(Debate)’이라는 개념조차 생소하던 때부터, 지난 10년 동안 교육, 컨설팅, 대회 개최 등을 통해 국내 토론 문화의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하였습니다. 단순히 우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올바른 방식의 토론 교육과 문화를 우리 사회에 도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공공과 민간을 설득하는 일을 해왔는데요.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내부 행사를 개최하려 했지만, 몰려드는 일에 나중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그냥 넘어갈 수는 없어서 2023년 9월의 첫 주말, 작게나마 코치진과의 모임을 준비했는데요. 디베이트포올에는 50여 명의 코치진이 있고 2023년 하반기에는 25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함께할 수는 없었지만, 올해 상반기에 새로 합류한 코치님들을 비롯 디베이트포올과 5년 이상 함께해 주신 오랜 경력의 코치님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하였는데요. 서로 친목을 다지며 새로운 협업의 기회를 모색하는 네트워킹 저녁 자리에 앞서 4시간의 Peer-to-Peer Training을 진행했습니다.
Peer-to-Peer Training
일반적으로 말로 서로를 소개하기보다는 알록달록 색연필과 사인펜을 사용하여 자신의 코칭 스타일을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누군가를 지도하지만 동시에 그 경험을 통해 배움을 얻는 ‘항상 학습하는' 코치라고 자신을 소개한 코치님부터 목표를 세우고 천천히 그 목표를 향해 걸어가는 ‘거북이같은' 코치라고 소개한 코치님도 계셨어요. 코치님들께서 학생들에게 양질의 수업을 제공하기 위해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교과과정 톺아보기 & 프로그램 경험 공유하기
‘나의 말하기 능력을 업그레이드하는 스피치 방법', ‘논거 제시하기 & 반박하기', ‘아카데미 토론 형식과 연사 역할' - 네 가지 기둥으로 이루어진 디베이트포올의 <토론의 기초> 교과과정을 중심으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개선점을 찾는 시간이었는데요. 딱딱하고 지루한 일방적 이론 강의보다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며 실습 중심의 수업을 어떻게 구상할 수 있는지, 각 프로그램에서 어떤 일을 겪고 학생들이 어떻게 반응하였는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고민을 논의하며 각자 코칭 도구함을 차곡차곡 채워나가는 시간이었습니다.
Harvesting 세션 마무리
마지막으로는 Training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앞으로 있을 다양한 교류, 훈련 기회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코치님들께서 해주신 이야기 중에 몇 가지만 담아보았어요.
토론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코치진이 모이니 대화가 끊이지 않았어요. 지금까지 만난 그리고 앞으로 만날 모든 학생에 대한 애정을 담아 보다 더 좋은 수업을 위해 코치님들께서 고민하는 모습에 다시 한번 감동했고 감사했습니다. 이번 가을학기에도 토의・토론 교육이 필요한 장소에 파견될 우리 코치님들, 애정하고 응원합니다!
최고의 교육을 99%가 누릴 수 있도록, 모든 사람이 토론 교육을 통해 자신의 삶을 주도하면서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저희도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