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세계학생토론대회(WSDC)가 지난 7월, 대면으로 진행되었는데요. 3년 만에 전 세계 고등학교 국가대표팀이 한곳에 모여 토론 경연을 벌였습니다. 올해 세계학생토론대회의 개최국은 베트남이었는데요. 노혜원 디베이트포올 대표가 헤드 코치로 있는 베트남 국가대표팀의 홈그라운드인 하노이에서 열렸습니다!

베트남 주최 WSDC 2023년도 대회에는 총 64개 국가의 대표팀이 참가하였으며 베트남 국가대표 팀에게는 올해가 7번째 참여하는 대회였습니다. 노혜원 대표가 이끄는 코칭 팀은 올해로 4년째 함께 국가대표 토론 선수들을 훈련하고 있는데요. 지난 2021년 베트남 팀이 사상 최초로 본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함께 이룬 코칭 팀이기도 합니다.

2023년도에도 베트남 국가대표 팀은 멋진 성과를 이루었는데요. 눈에 띄는 몇 가지를 한번 살펴볼까요?

• 7년 역사 중 최초로 비하노이 지역 선수 선발:
  베트남 영어토론의 주 무대는 수도 하노이며, 다낭, 호치민시를 비롯 중부, 남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토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적습니다.
• 마지막 예선 8라운드에서 토론계의 전통 강호 싱가포르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최종 5승 달성:
  세계고등학생토론대회(WSDC)에서는 예선에서 최소 5승을 달성해야 본선 진출의 기회가 주어지며, 베트남에 패한 싱가포르는 대회 참가 역사상 처음으로 본선 진출의 기회를 잃게 됩니다.
• 2021년 Partial-Double Octofinalist (예비 16강), 2022년 Octofinalist (16강)에 이어 3년 연속 본선 진출:
  베트남은 예선에서 5승 13표를 받아내며 ‘꼴찌’인 24위로 본선 진출을 하여 전체 9위 인도네시아를 예비16강에서 꺾고, 전체 8위 스코트랜드에게 16강에서 패하게 됩니다.

디베이트포올은 올바른 코칭 방법으로 연습한다면 누구나 글로벌 수준의 토론자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누구나 양질의 토론 교육을 더 쉽게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사업적 방법을 고민합니다.

내년 대회는 세르비아에서 주최됩니다. 다가오는 가을에 새로 선발되는 2024년도 베트남 국가대표 팀과 코칭 팀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