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자 헌장: 토론자는 어떠한 마음가짐과 자세를 가져야 할까?

토론자의 마음가짐과 자세



'토론' 혹은 '디베이트'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말로 하는 싸움'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미디어에서 접하는 토론의 모습과 대립의 성격이 강한 말하기라는 토론의 특징을 일반화하여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간혹 오랫동안 토론을 접한 학생 중에서도 토론을 통한 배움과 깨달음보다는 승패에만 연연하는 등 과도하게 경쟁적인 면에만 집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토론은 단순한 말싸움이 아닌 그 이상입니다. 

좁게는 수많은 주제를 분석하고 상대방을 설득하는 과정을 통해 이 시대에 필요한 핵심역량과 인성을 기르는 교육적 도구이고, 넓게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필연적인 갈등을 조정, 해소하고 더 나은 대안을 찾아가는 수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토론자로서 마음가짐과 자세를 다져야 합니다. 

승패라는 '결과'보다는 배움이라는 '과정'에, '나'보다는 '우리'에 집중해야 합니다.


디베이트포올은 올바른 토론 문화 정착을 위해 토론자 헌장을 만들어 토론 교육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올바른 토론을 가르치는 것은 지금 세대를 위해서도,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너무나도 중요하니까요.


<디베이트포올 토론자 헌장>

나(학생)는 토론자입니다.

나는 토론자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음 내용을 따를 것을 다짐합니다.


나 자신에게

  • 나는 가정, 학교, 사회, 국가, 인류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나와 다른 삶의 방식도 존중할 것입니다. 
  • 나는 다양한 주제에 대한 자료 조사를 열심히 하여 관련 내용을 이해하고 말 할 것입니다.
  • 나는 토론 주제에 대한 내용을 존중할 것입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을 대변하는 상황에서도 그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나는 강요와 폭력보다는 설득을 선택할 것입니다.
  • 나는 승리로부터 배울 것이며, 특히 패배로부터 배울 것입니다.
  • 나는 관대한 승자가 될것이며 자애로운 패자가 될것입니다.
  • 나는 타인에 대한 나의 비판을 나 자신에게도 적용할 것입니다.
  • 나는 토론에서 최선을 다해 나에게 주어진 입장을 지지할 것입니다.
  • 나는 토론에서 최선을 다해 상대방의 입장을 경청할 것입니다.


타인에게

  • 나는 서로 의견에 반대할지라도 타인의 발언과 표현의 자유 권리를 존중할 것입니다.
  • 나는 나의 팀원, 상대 측, 심사위원(청중), 코치, 그리고 대회 운영진을 존중할 것입니다.
  • 나는 나 자신, 그리고 타인의 논거와 증거에 대해 진실할 것입니다.
  • 나는 경험이 없는 토론자들을 도와줄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는 학생이자 선생님이기 때문입니다.
  • 나는 세상에 눈감지 않고 나의 목소리를 낼 것입니다. 이를 위해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 편에 설 것이며, 힘있는 자들에게 진실을 말할 것입니다.
  • 나는 나 자신을 비롯한 타인과 관련된 민주적 결정 과정을 존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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