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치나 발표를 할 때는 내가 무엇을 말하는지와 더불어 몸동작이나 자세와 같이 말에 포함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누군가를 마주 보고 발표해야 한다고 하면 말만 잘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요. 청중이 메시지를 전달받고 그것을 해석할 때는 단순히 말뿐만 아니라 화자의 행동, 표정, 몸짓 등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메라비언의 법칙'으로 널리 알려진 이론이기도 합니다.
단, 비언어적 요소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해서 무턱대고 비언어적 요소를 사용해서는 곤란합니다.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 토론에서 다루는 쟁점, 사례와 결이 맞는 비언어적 표현을 해야 그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토론 중에 심드렁한 표정을 하고서 "이 문제를 지금 꼭 해결해야 합니다."라고 하거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 국민의 관심이 필요합니다."라고 주장하면 그 말을 아무도 믿지 않겠죠.
이처럼 비언어적 요소는 말로 전달되지 않는 특정한 감정을 듣는 사람이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데요. 스피치의 비언어적 요소에는 시선 처리, 표정, 제스처, 자세, 행동, 프레젠테이션 시각자료 등을 포함하고, 더 넓게는 발표 전 인사, 복장, 헤어스타일, 걷는 자세 등을 포함합니다. 토론에서도 단순히 내 말을 논리적으로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내 논리에 비언어적 요소를 더해주면 더 효과적으로 청중을 설득할 수 있습니다.
그럼 토론, 면접, 발표에서 바로 적용할 만한 방법을 몇 가지를 살펴볼까요?
비언어적 요소 1: 시선 처리 (Eye Contact)
시선 처리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아이컨택'을 의미합니다. 내 말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은 시선은 청중을 향해야 하고 청중과 눈을 맞추며 발표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이렇게 청중과 눈을 맞춰야 발표자는 청중의 반응을 살필 수 있고, 청중은 발표자와 교감이 이뤄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발표 중에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를 계속해서 보거나, 토론 수업 중에 발표 내용을 빽빽이 적은 스크립트를 그대로 읽느라 청중을 한 번도 보지 못하고 발표를 마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시선 처리에서 중요한 점은 한 사람 한 사람 골고루 눈을 맞춰야 하며, 시선을 움직일 때는 눈이나 목만 돌리지 말고 가슴도 함께 그쪽으로 향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너무 긴장되어 눈을 쳐다보기가 힘들다면 청중 쪽을 보는 것으로 시작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는 내 말에 잘 호응해 주는 한 명을 찾아서 그 사람을 중심으로 시선 처리를 연습하는 방법도 있으니 자신에게 쉬운 것부터 적용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비언어적 요소 2: 자세 (Posture)
자세는 말 그대로 발표자 몸의 위치를 뜻하는데요. 말을 할 때는 항상 몸이 청중을 향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파워포인트 등 시각자료를 활용하여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경우 슬라이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청중을 등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 때 특히 유의해야 하는 것이 나의 자세이고, 되도록 청중에게 자신의 뒤통수가 보이지 않도록 하겠다는 생각으로 발표를 준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말하는 동안에는 어깨를 펴고, 양발을 자연스럽게 벌리고 편안한 자세로 서면 됩니다. 이때 턱을 위로 치켜들고 사람들을 내려다보는 듯한 자세는 권위적인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는 사실도 잊지 마세요.
비언어적 요소 3: 몸짓 (Gesture)
제스처는 내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더욱 생생하게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투자율이 감소하고 있다고 하면 꾹꾹 누르는 듯한 손 동작을 사용할 수도, 청중의 호기심을 유발하기 위해 스피치의 도입 부분에서 고민하는 듯한 제스처를 사용할 수도, 단순하게 주요 숫자를 정확하게 알려주기 위해서 손가락으로 3개, 5개 등의 표시를 할 수도 있는데요. 이렇게 하면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강조해 주면서도 청자가 잘못 이해할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습니다.
동시에 너무 지나친 제스처 혹은 하나의 제스처만 반복하는 건 피하는 게 좋습니다. 산만한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죠.
오늘은 발표, 면접, 토론 등 우리가 커뮤니케이션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비언어적 요소 활용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말의 전달력과 의사소통에 비언어적인 요소는 중요하며 이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어야 토론에서도 더 많은 청중을 설득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청중과 눈을 맞추고, 청중을 향해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적절한 몸짓을 활용하여 말해보도록 해요! :)
스피치나 발표를 할 때는 내가 무엇을 말하는지와 더불어 몸동작이나 자세와 같이 말에 포함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누군가를 마주 보고 발표해야 한다고 하면 말만 잘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요. 청중이 메시지를 전달받고 그것을 해석할 때는 단순히 말뿐만 아니라 화자의 행동, 표정, 몸짓 등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메라비언의 법칙'으로 널리 알려진 이론이기도 합니다.
단, 비언어적 요소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해서 무턱대고 비언어적 요소를 사용해서는 곤란합니다.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 토론에서 다루는 쟁점, 사례와 결이 맞는 비언어적 표현을 해야 그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토론 중에 심드렁한 표정을 하고서 "이 문제를 지금 꼭 해결해야 합니다."라고 하거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 국민의 관심이 필요합니다."라고 주장하면 그 말을 아무도 믿지 않겠죠.
이처럼 비언어적 요소는 말로 전달되지 않는 특정한 감정을 듣는 사람이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데요. 스피치의 비언어적 요소에는 시선 처리, 표정, 제스처, 자세, 행동, 프레젠테이션 시각자료 등을 포함하고, 더 넓게는 발표 전 인사, 복장, 헤어스타일, 걷는 자세 등을 포함합니다. 토론에서도 단순히 내 말을 논리적으로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내 논리에 비언어적 요소를 더해주면 더 효과적으로 청중을 설득할 수 있습니다.
그럼 토론, 면접, 발표에서 바로 적용할 만한 방법을 몇 가지를 살펴볼까요?
비언어적 요소 1: 시선 처리 (Eye Contact)
시선 처리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아이컨택'을 의미합니다. 내 말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은 시선은 청중을 향해야 하고 청중과 눈을 맞추며 발표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이렇게 청중과 눈을 맞춰야 발표자는 청중의 반응을 살필 수 있고, 청중은 발표자와 교감이 이뤄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발표 중에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를 계속해서 보거나, 토론 수업 중에 발표 내용을 빽빽이 적은 스크립트를 그대로 읽느라 청중을 한 번도 보지 못하고 발표를 마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시선 처리에서 중요한 점은 한 사람 한 사람 골고루 눈을 맞춰야 하며, 시선을 움직일 때는 눈이나 목만 돌리지 말고 가슴도 함께 그쪽으로 향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너무 긴장되어 눈을 쳐다보기가 힘들다면 청중 쪽을 보는 것으로 시작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는 내 말에 잘 호응해 주는 한 명을 찾아서 그 사람을 중심으로 시선 처리를 연습하는 방법도 있으니 자신에게 쉬운 것부터 적용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비언어적 요소 2: 자세 (Posture)
자세는 말 그대로 발표자 몸의 위치를 뜻하는데요. 말을 할 때는 항상 몸이 청중을 향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파워포인트 등 시각자료를 활용하여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경우 슬라이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청중을 등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 때 특히 유의해야 하는 것이 나의 자세이고, 되도록 청중에게 자신의 뒤통수가 보이지 않도록 하겠다는 생각으로 발표를 준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말하는 동안에는 어깨를 펴고, 양발을 자연스럽게 벌리고 편안한 자세로 서면 됩니다. 이때 턱을 위로 치켜들고 사람들을 내려다보는 듯한 자세는 권위적인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는 사실도 잊지 마세요.
비언어적 요소 3: 몸짓 (Gesture)
제스처는 내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더욱 생생하게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투자율이 감소하고 있다고 하면 꾹꾹 누르는 듯한 손 동작을 사용할 수도, 청중의 호기심을 유발하기 위해 스피치의 도입 부분에서 고민하는 듯한 제스처를 사용할 수도, 단순하게 주요 숫자를 정확하게 알려주기 위해서 손가락으로 3개, 5개 등의 표시를 할 수도 있는데요. 이렇게 하면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강조해 주면서도 청자가 잘못 이해할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습니다.
동시에 너무 지나친 제스처 혹은 하나의 제스처만 반복하는 건 피하는 게 좋습니다. 산만한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죠.
오늘은 발표, 면접, 토론 등 우리가 커뮤니케이션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비언어적 요소 활용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말의 전달력과 의사소통에 비언어적인 요소는 중요하며 이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어야 토론에서도 더 많은 청중을 설득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청중과 눈을 맞추고, 청중을 향해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적절한 몸짓을 활용하여 말해보도록 해요! :)